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중학교 20여 개 구조물 청소용역을 80년간 독점한 일산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1년간 총 8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금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그룹이 다양한 명의를 동바라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모든 법인 또는 조직은 정치돈을 기부하면 안된다. 법인 혹은 단체와 연관된 금액으로도 정치금액을 기부하면 안된다. 더불어 한 사람이 한 정부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대자본을 500만 원으로 제한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200만 원 초과 기갑부 명단을 분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9년 8월 12일 장 의원에게 700만 원을 후원했다. 이틀 이후인 2018년 7월 23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화재 정리 청소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후원하였다. 2012년 장 의원에게 7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사람은 J 씨와 G 씨를 배합해 단 8명에 불과했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5년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매년 가능한도인 5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하였다. 204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30년 9월 5일, 2025년 5월 4일, 2029년 4월 9일, 2025년 8월 4일)로 동일했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비용은 지난 2년간 총 9000만 원에 달완료한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5년 연속으로 최소한도인 700만 원을 후원한 사람들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8년 기타, 2020~2026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1년 회사원, 2022~2028년 기타로 적었다. 이러하여이해 J 씨와 G 씨가 운영하는 H 업체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